헌정특위,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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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특위,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 류용철
  • 승인 2018.03.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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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지역 도 의원 선거구별 희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6·13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가운데 목포지역 전남도의원 선거구 별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국회는 지난 5일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헌정특위)가 의결한 선거구 획정 및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정수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헌정특위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목포지역 전남도의원 선거구도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우선 5개의 광역의원선거구를 갖고 있는 목포의 경우 1선거구(원산동, 연산동, 상동, 용해동)와 4선거구(옥암동, 부주동, 삼향동), 5선거구(신흥동, 부주동)에 변화가 발생했다. 인구 감소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제 5선거구에 대한 존치를 위해 4선거구에 속한 부주동을 5선거구에 편입했다. 이로써 5선거구는 신흥동과 부주동, 부흥동으로 단독선거구가 됐다.

4선거구는 부주동이 5선거구로 편입되면서 제 1선거구의 속한 상동가 편입돼 단독 선거구가 됐다. 제4선구는 기존의 삼향동과 옥암동에 상동이 편입됐다.

상동이 빠져나간 제1선거구는 기존 용해동과 원산동, 연산동으로 줄어들게됐다.

이처럼 선거구 변동이 일어나면서 이번 6.13지방선거 목포지역 전남도의원 선거에 준비하던 입지자들의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4선거구과 5선거구가 편입, 분할이 이루어지면서 기존 도의원과 예비출마자들의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

5선거구의 배종범 도의원과 전경선 전 시의원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10여표 차이로 낙선한 전 전 시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나설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구 조정이 배 도의원과 전 전 시의원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주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신흥도시로 목포의 새로운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4선거구에 출마를 확정한 김탁 도의원(민주평화당)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 도의원은 부주동 출신이기 때문이다. 부주동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5선거구로 출마 지역구를 옮겨야하기 때문이다. 김 도의원이 4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편입된 상동을 공략해야하는 숙제를 안게됐다.

또, 4선거구 광역의원 출마예상자들이 부주동 출신이 많아 새롭게 획정된 선거구에 후보들의 전략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 도의원은 “선거구 획정이 결정된 이상 4선거구에 출마를 할 것이며 새롭게 편입된 상동은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고 말했다.

선거구가 축소된 1선거구는 한결 수월한 선거가 예상된다. 이곳은 강성휘 도의원의 지역구로 과거 강 도의원이 기초의원 시절 4선을 원산동과 연산동에서 당선될 정도로 자신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최근 용해동이 도심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단독 3개 동만으로도 단일 선거구가 됐다.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기초의원 선거구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기초의원 가 선거구(상동 용해동)에서 2명으로 선출했다. 선거구 획정 변화로 원산동, 연산동, 용해동이 가선거구로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선출한다.

아선거구(신흥동 부흥동)는 신흥동, 부흥동, 부주동이 한 개 선거구로 3명으로 선출한다.

또, 옥암동, 삼향동 부주동 선거구는 옥암동, 삼향동, 상동이 한 선거구로 3명으로 뽑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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