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영암 나불도 계류장에서 환경정화선 '영산강 클린호'가 취항했다.
전남도는 9일 56억원을 들여 건조한 영산강 클린호 취항식을 갖고 87t, 1천 마력 엔진을 갖춰 기존 정화선(57t 규모·370마력)보다 성능을 향상시켰다.
그동안 1994년 건조, 2005년부터 영산강에 투입된 정화선이 낡아 안전사고 우려와 유지관리 비용이 커지면서 교체 필요성이 대두했다.
영산강 클린호는 쓰레기 수거용 크레인, 녹조 제거 설비, 바지선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규모는 커졌지만, 강변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려고 선형을 쌍동선이 아닌 단동선으로 건조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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