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 추진 '탄력'
상태바
목포시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 추진 '탄력'
  • 류용철
  • 승인 2018.03.2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1차 사업에 선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시의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와 전남도,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대상 1차 사업에 선정됐다.

해경의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해양경찰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함정의 정비·수리업무를 맡는다.

현재 해경 정비창은 부산에 있어 서남해권을 아우르는 제2정비창의 목포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전남도와 해양경찰청 등과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타당성용역'을 분야별로 진행했다.

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며, 지난달 말 전국 320개 대상사업 중 40개 사업을 선정한 1차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 말께 기재부 심의위원회 거쳐 최종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다.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은 목포항 내에 15만6000㎡(4만7000평) 규모로 총사업비 2578억원을 투자해 도크와 안벽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창이 신설되면 전남지역 수리조선소와 협업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있을 예타 최종 대상사업에 이번 사업이 포
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