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흥동벚꽃나들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원석)가 지난 7~8일 양일간 입암산 구)동광농원 일원에서 ‘제2회 신흥동 벚꽃 나들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입암산 일원에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이 뿜어내는 봄기운을 만끽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상춤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를 알리는 벚꽃 길놀이를 비롯해 어린이 벚꽃 그리기 대회, 벚꽃 사진 콘테스트, 숲속 작은음악회, 입암산~용라산 생태통로 개통기념 입암산   둘레길 탐방, 꽃길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7일 풍물패 ‘터울림’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만개한 벚꽃 길을 따라 주민들과 행진하는 벚꽃 길놀이는 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벚꽃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심사를 통해 목포시장상, 목포시의장상, 목포교육장상 등이 수여된다. 사진 콘테스트는 입암산 일원 벚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접수처에 제출하면 즉석에서 사진 1장을 인화해주고 심사해 우수작품을 시상하기도 했다.

또 주무대에서는 신흥동 주민사랑방 에어로빅 팀이 참여하는 식전공연을 비롯해 가곡중창, 통기타 공연 등 벚꽃 숲속 작은음악회가 진행됐다.

정원석 위원장은 “벚꽃이 흩날리는 신흥동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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