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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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절실한 때이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9.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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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현경파출소 경사 함 준

연이어 발생하는 성폭력사건 등 초대형 범죄행위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국민모두가 안타까워하며 언제 나와 내가족에게 그러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어른을 공경하고 예를 중시하는 동방예의지국이다.

그러나 핵가족 문화와 산업화로 이웃간 정이 무너지고 나와 관계없는 이웃의 일을 무관심으로 방관하는 경향이 날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어른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하는 아이에게 내자식 남의자식 구분없이 훈계를 하며 살아온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범죄의 양상은 정신적으로 약화된 개인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상의할 수 있는 가족과 이웃이 없어 결국 큰 범죄로 이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는 사회와 이웃의 고리가 차단되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진료, 소외된 자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도 필수겠지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를 중시하며 기쁨과 슬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서 초?중?고 등 교육기관에서 어릴 때부터 예의범절을 체계적으로 학습시켜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그릇된 행동에 훈계할 수 있는 사회적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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