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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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4.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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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존재양식
나라를 사랑하고 그 겨레를 사랑한 사람은 마땅히 찬양받고 존경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들은 오히려 그로 인해
서 박해를 받고 누명을 쓴다. 그러므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보상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지 말고 자기 삶의 존재양식 그 자체에서 만족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는 반드시 바른 보답을 준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받아야 한다.

△불운을 만났을 때
사람은 살면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난관이나 불운에 부딪힐 수 있다. 그러한 때가 오면 결코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그러한 시련의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한다. 다만 다시 때가 왔을 때를 위해 노력과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악을 대하는 네 가지 태도
칼 야스퍼스는 악에 대해서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예수가 보인 네 가지 태도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공자는 “선을 대하고 악을 정의로 애하라”했으며, 부처는 “인내와 자비로 악을 대하라” 했으며, 소크라테스는 “악을 악으로 대하면 정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원수를 용서하고 그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라”했다.
흥미있고 교훈적인 비교라 하겠다.

△좋은 벗을 얻기 위해서는
쓸모없는 사람은 찾아오지만 조은 벗은 내가 찾아가서 사귀어야 한다.

△논리와 경험 그 어느 것 하나도
논리와 검증은 거치지 않은 경험은 잡담이며, 경험의 검증은 거치지 않는 논리는 공론이다.

<자료제공/신재중 청와대 전 의전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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