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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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5.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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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화로운 길

바른 정치인이 되려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이 두가지를 겸비해야 한다.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하려면 서생과 같이 양발을 원칙 위에 확고하게 딛고, 상인과 같이 양손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두 가지 조화 있는 발전을 기해야 한다.

△ 역경과 순경

살다 보면 역경도 만나고 순경도 만나는 게 인생이다. 늘 고민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늘 순조롭기만 한 것도 아니다. 역경이라도 잘 대처하면 득이 되고, 순경이라도 잘못 사용 하면 독이 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아무리 힘들고 감당하기 벅찬 삶이라 하더라도 극복 하지 못할 역경은 없는 법이다.
우리는 삶으로 찾아오는 순경과 역경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살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슬기롭게 대처하여 역경을 순경으로 만들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 순경을 잘 활용하여 성공의 길로 나가는 한편, 종은 환경의 유혹에 이끌려 자기 자신이 타락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이러한 마음의 자세와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는 것뿐이다.

△ 마지막 결단은

사람은 살면서 많은 선택과 결단을 한다. 그 가운데는 누구의 조언도 없이 혼자서 해야 하는 외로운 결단도 있다. 나는 결단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참조하고 수렴하긴 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언제나 혼자서 한다. 이것은 인간이 지닌 숙명이라 할 것이다.

<자료제공/신재중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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