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예비후보 서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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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예비후보 서면인터뷰
  • 이효빈
  • 승인 2018.05.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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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현장 목소리 담는 현장 전문가
 

- 출마의 변

촛불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평화와 통일의 기운도 촛불이 만든 성과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박근혜정권퇴진전남본부 공동대표로 촛불을 들었다. 문재인정부가 교육대개혁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이 일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합심노력이 필요하다. 전국 민주진보교육감들과 연대하여 문재인정부 교육대개혁을 성공시킬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10일 서울 광화문에서도 이를 다짐하는 공동 공약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과 3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를 만들었다. 영광스럽게도 3명의 후보 가운데 단일후보로 선정되었다. 촛불 정신과 새로운 전남교육에 대한 여망을 받들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전남교육 행복시대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되었다.

‘교문현답’, 교육은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37년간 학교 현장에서 평교사로 살았고, 전교조 전국위원장, 교육시민단체 대표 등을 맡으며 참교육 실현과 교육민주화를 위해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현장 경험은 물론이고 안목과 비전, 그리고 인맥을 갖추게 되었다. 그래서 감히 현장교육전문가, 소통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지속적으로 전남도민과 소통하며, 전남교육을 대한민국의 교육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 주요 경력 및 이력

광주고, 전남대 국사교육과 졸업
노무현재단 전남운영위원
율어중, 한재중, 화산중, 문평중, 미암중, 옥천중, 다도중 교사
전남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전)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전)
박근혜정권퇴진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전)
전교조 전국위원장(전)
전남대학교총동문회 부회장(전)

-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교 교육현장에 대한 전문성이다. 37년 평교사, 교원단체 대표, 교육시민단체 등을 맡으며 다양하고 생생한 교육현장을 경험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이해를 보다 절실하게 할 수 있었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라는 점에서 학교비정규직 노조, 전국농민회광주전남연맹, 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 전남환경운동연합, 전남교육희망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 전남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도민들은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면 교육적으로 부족하고 차별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것이 전남교육의 문제이다. 그래서 전남의 어느 학교도 부족함 없이 교육할 수 있다는 신뢰를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전남의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2007년 약 30만 명이던 학생이 2017년에 20만 6천명으로 10년 사이 약 1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농산어촌과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고, 지역별 교육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뿐만 아니라 시지역의 구도심 학교, 큰 규모 학교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각의 해법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전남교육은 무엇보다 교실 혁명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학교는 아이들의 지성과 인성, 사회성을 키우며 익히는 곳이기에 교실에 아이들의 미래, 전남의 미래가 있다. 그러나 그간 전남교육은 교육청 중심의 전시성-실적 중심의 교육행정이 주를 이루었다. 학교와 교실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 학교를 위한 교육청으로 변해야만 한다. 그래야 학교와 교실도 살아날 수 있고, 그 결과로 아이들도, 전남도 살아날 수 있다.

-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

37년 평교사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들었다. 항상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과 함께 교육문제를 해결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그래서 ‘도민이 결정하면, 교육청은 따른다’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중심에 두고 일할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청올레를 임기 내내 이어가겠다. 그래서 늘 도민 곁에 있는 교육감, 지역의 교육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남교육의 산 체험자, 현장 전문가, 소통 전문가로서 속속들이 전남교육의 막힌 곳을 뚫고 새 길이 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2018년 6월13일 전남교육의 미래를 희망과 발전으로 만들어 가는 길에, 문재인정부 교육대개혁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장석웅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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