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읽는 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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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읽는 문화 이야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10.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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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시애틀 카페문화
▲ 스타벅스 커피

지형적 특성 커피문화 만들어
스타벅스 본사 위치 미 카페 본고장돼

왜! 시애틀에 유독 카페문화가 발달하였을까?

시애틀은 미국 북서부의 끝에 있어 캐나다와 인접해 있고 해양성 기후와 높은 산맥의 지형 탓에 일 년 중 3개월 정도는 흐리고 비가 오는데, 이때는 커피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카페들이 많다. 그리고 커피도시라는 명성답게 카페들의 수준은 높아 더욱 맛있는 커피와 멋진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카페는 항상 변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시애틀은 최대 항공사보잉, 코스트코, 노드스트롬 백화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미국 내 소득 수준이 높은 주민 비율이 높아 커피수요는 풍부하다.

그러한 연유로 커피숍은 항상 붐비고 커피 머그컵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다. 시애틀에는 우리가 잘 알 듯 스타벅스 본사가 있다. 또한 1998년 스타벅스에 인수된 당시 영국에 60개 정도의 매장이 있던 ‘시애틀스베스트커피’본사도 시에틀에 있었다. 커피프랜차이즈 ‘털리스’ 본사도 시애틀에 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카페들이 존재하고 있다.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다.

버클리에서 고급 커피 판매점 피츠커피(Peet's coffee & Tea) 성공을 계기로 1971년 고든 보우커 (Gordon Bowker), 제리 볼드윈 (Jerry Baldwin), 제브시글(Zev Siegl) 세 명의 동업자가 미국 시애틀에 커피 도매전문 첫 매장 오픈 이후 1984년 피츠와 스타벅스의 체인점 규모가 서로 엇비슷해졌을 때 스타벅스가 피츠를 인수했다.

그리고 1987년 스타벅스 창업지들은 당시 ‘일 지오날레’ 카페를 운영하던 한때 직원이었던 하워드 슐츠에게 4년간 서로의 본고장에는 침범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팔면서 자신들은 피츠의 경영에만 전념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는 소매 매장 사업으로 변신 하면서 전국 어디나 매장이 없는 곳이 없는 대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아직도 본사는 시애틀을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 최고 경영자 하워드 슐츠는 스페셜티 커피 (specialty coffee) 진출하며 “사람들은 커피를 낡고 고리타분하며 흔해빠진 것으로 취급했다. 우리는 커피에게 낭만과 나눔이라는 감각적인 옷을 짜 입혀주고 싶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커피 주위를 맴돌았던 신비로운 마력을 다시 찾아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그동안 싸구려 커피에만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 진짜 커피 맛을 알려주고 또한 현대인들에게 안락하게 커피 마실 장소를 즉 ‘작은 사치’를 제공하는 데 있다.

 [ 글 : 부나블룸 커피 대표 이 창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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