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전남교육감 선거 마지막 주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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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전남교육감 선거 마지막 주말 총력전
  • 류용철
  • 승인 2018.06.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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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집중유세·동부권 순회하며 지지 호소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고석규·오인성·장석웅 후보가 6·13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표심잡기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절대 우위를 점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전남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들은 이번 주말을 승패의 분수령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고석규 후보는 9일 전남 동부지역 5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고흥읍 5일장과 여수 서시장, 순천 동부상설매장, 순천호수공원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과 코드를 같이하는 후보는 자신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고 후보 측은 "시간이 갈수록 고 후보와 2위간 격차가 커지고, 부동층이 우리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표심 공략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오인성 후보는 9일 오전 10시 순천에코그라드 사립유치원 연찬회에 참석한 뒤, 순천지역을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중인 순천 잡월드의 미래 직업체험 교육지구 운영복안을 알리며 표심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 측은 "전남을 동부, 중부, 서부로 나눠 맞춤형 교육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민심은 오인성 후보의 진정성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석웅 후보도 이날 고흥과 벌교, 강진 5일장 유세를 하고, 여수, 광양, 순천지역 유세차 순회를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또, 전교조의 조직적인 지원과 각종 시민사회단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지지층 결집을 통해 승리를 굳힐 태세다.

장 후보 측은 "실제 바닥민심은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조직력을 총 동원해 9일 마감되는 사전투표에서 대세를 잡겠다"고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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