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도교육감 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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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도교육감 수상 작품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7.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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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여자중학교 2학년 김환희

'제6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심사가 마무리 되면서 수상자가 정해졌다. 본보에서는 수상자 30명의 작품들을 차례대로 싣는다. 첫 순서는 전라남도교육감상 수상 작품들.

To. 내 마음 속의 선영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환희입니다.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서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하려고 합니다.
제가 혜인여중에 처음 와 1학년 담임선생님이 선영선생님이셨지요.
처음 학교에 갔던 날, 선생님께서는 PPT 로 선생님의 자기소개를 하셨어요.
선생님이 오신 학교, 가족, 선생님의 취미와 좋아하는 것 등 선생님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를 해 주셔서 덕분에 선생님에 대하여 조금은 알게 된 거 같아요.
첫째 날이 지나고 난 후, 저는 1학년의 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난 후 저희 반은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너무 즐겁게 지냈어요.
1학년 생활을 하던 도중, 선생님은 저희를 위해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여 해 주셨지요.
선생님이 준비하여 주신 첫 번째 이벤트인 생일 축하 롤링페이퍼는 3반 아이들에게 정말 뜻깊은 선물이 되었던 것 같아요. 1년동안 하게 될 장기 이벤트였어요.
그러한 롤링페이퍼를 꾸미는 데 꾸미는 친구들은 생일인 친구의 특징과 개성이 드러나도록 하여 맞춤제작을 하였어요.
저의 롤링페이퍼는 제 방 피아노 위에 전시해 놓았어요. 그래서 아침에 잠에서 깨면 롤링페이퍼가 제일 먼저 보여요. 저의 롤링페이퍼의 내용은 당시에 제가 독감에 걸려 아팠을 때라 그런지 빨리 나으라는 내용이 가장 많아요. 저는 다른 내용들도 좋지만 병원에서 학교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걱정해 주어서 고마웠어요. 제 롤링페이퍼에는 또한 저를 캐리커처로 그려주었어요. 그림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선생님이 여름이 다가올 쯤에 물병도 선물로 주셨잖아요. 핑크생의 물병에 예쁜 문구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3반 친구들이 모두 같은 물병을 쓰니 협동심도 길러지는 것 같고 소속감도 들었어요. 저는 3반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너무 즐겁고 소중해요. 그 중에서 저는 수련회가 기억에 남아요. 수련회에 가서 단체 경기 연습을 할 때에는 많이 싸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너무 잘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밤에 잠은 안 자고 장난치며 놀았던 것들도 생각나네요. 또 기억에 남는 일 중에 하나는 영어말하기 대회예요. 저는 평소에 대회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용기를 내었어요. 제가 나간다고 했었을 때 선생님께서 지도하여 주시고, 제 대본도 봐 주시고 친절하게 해 주셔서 너무 즐겁게 준비했었어요. 대회 날, 앞에 나가서 영어 말하기를 하는데 너무 긴장되어서 선생님만 바라보고 했어요. 그나마 선생님이 그 곳에 계셨기 때문에 안심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은 늘 밝으셔서 작년 3반 아이들도 모두 밝고 씩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최근이었는데, 학년 말에 선생님 생신날 저희가 깜짝 축하를 했잖아요.
그것을 준비하려고 일주일 전부터 케이크 정하고 이벤트를 정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너무 즐거워 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저는 그때 아파서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이벤트를 하려고 학교에 간 거였어요. 그 때 찍어놓은 동영상을 얼마 전에 보았는데 선생님이 정말 귀여우시더라고요...
제가 1학년 때 울었던 적이 있어요. 1학년 마지막 날에 선생님께서 편지를 읽어주시는 데 저도 같이 울었어요. 그 날 울음을 참느라고 힘들었어요.
학년이 끝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다가 그때 처음으로 실감이 나서 그랬던 거 같아요.
선생님도 처음 담임선생님을 하셔서 첫 제자인 저희를 잊지 못하겠다고 하셨을 때 너무 감사드렸어요. 저는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밝고 활기찬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또, 요즘에도 만나면 웃으시며 인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과 인사할 때마다 즐겁고 신이나요. 제 방과후 A 수업이 선생님 수업이잖아요. 사실 선생님이 하시는 줄 모르고 신청했다가 선생님이 하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을게요. 우리 수업 신나게 해요, 선생님
이렇게 선생님과 즐거웠던 시간들이 많아요. 그래서 선생님은 정말 최고이시고, 정말 좋은 분이시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From.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는 환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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