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읽는 문화 이야기]
상태바
[커피로 읽는 문화 이야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10.1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 : 세계 3대 커피기업
▲ 시애틀 전경

인스턴트 커피 문화 만들어
스타벅스 등 3곳 세계 생두 60% 차지


미국 커피의 대표적 도시 시애틀에는 파이크 스트리트(Pike Street)라는 해안을 경사져 내려오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워킹투어 명소의 거리가 있다.

특히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위치한 ‘아테네 시푸드’ 레스토랑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배경으로 잘 알려진 명소이기도 한다.

또한 스티븐 C 런딤, 존 크리스텐슨, 해리 폴 이 함께 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배경 또한 이곳이다. 레슬리여키스, 찰스데커가 쓴 <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배경으로 소개된 커피의 도시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털리스, 시애틀 베스트 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 맞서 시애틀 한 복판 파이크 스트리트 에 위치한 작은 커피집 ‘엘 에스프레소’ 라는 작은 커피점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길게 줄지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이야기 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 3대 커피기업

스타벅스 등 기업 형 커피 체인점과 별도로 세계의 주요 커피 제조 기업과 브랜드를 알아보면 첫 번째로 스위스에서 설립한 식품업계 세계1위 다국적 기업 ‘네슬레’다.

네슬레는 세계적 불황기 1930년대에 브라질 정부 잉여커피 해결방법을 요청하면서 인스턴트 커피개발에 앞장서기 시작하여 제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네스카페가 급속도로 알려졌다.

미군의 주요 음료로 유럽과 아시아로 파급되었으며 네스카페, 테이스터스초이스, 커피메이트 등 브랜드를 가지고 현재까지 세계 제1의 인스턴트커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번째로 크래프트 제너럴 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인스턴트 시장에서 선두적 위치에 있다.

맥스웰하우스, 동북아시에서 냉동 건조커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맥심, 스칸디나비아와 미국 등에서 인기있는 예발리아 등의 대표적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나라별로 인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P&G(프록터앤드갬블)은 1963년에 커피사업을 시작하여 ‘아침을 맞는 커피’라는 슬로건으로 대중에 각인시킨 폴저스, 고급 아라비카만 사용하는 것으로 위상을 높인 밀스톤 등 이 대표적이다. 이 세계 3대 커피기업은 세계 커피 생두 교역량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라바짜, 일리, 세가프레도, 다비도프 등이 자기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 글, 사진 : 부나블룸 커피 대표 이창훈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