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지식 - 19 붉은까막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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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지식 - 19 붉은까막살
  • 이효빈
  • 승인 2018.11.2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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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두그릇 뚝딱

△붉은까막살
우리나라 전 해안의 바위 위에 붙어 자란다. 짧은 원기둥 모양의 줄기가 두 개씩 여러 번 갈라지고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띤다. ‘까마쿠’ 또는 ‘까막밥’이라고도 부르는데 물 밖으로 드러나 건조된 엽상체의 색깔이 까맣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김과 함께 붉은 색의 색소체를 가진 홍조류에 속한다.
 

△구전 전통지식
까막살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구분 없이 된장국 끓여 먹으면 맛이 좋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바닷가에서는 까마쿠(까막살), 가포래(갈파래), 가사리를 채취하고 야산에서는 무릇을 캐어다 함께 고아서 먹으며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구전 정통지식 발굴 지역 및 제공자/완도군 신지도 대평리 황ㅇㅇ(여,81세) /완도군 소안도 부상 김ㅇㅇ(남,98세)]

△기타정보
까막살류는 엽상체가 손바닥 크기로 부챗살이나 가지모양으로 갈라지고 색과 형태에 따라 붉은까막살, 붉은삐까막살, 부채까막살, 참까막살 등 여러 종이 있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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