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관리 부실 9개월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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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관리 부실 9개월째 지속
  • 이효빈
  • 승인 2018.12.1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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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558호 보도에도 여전히 손 놓아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지난 4월, 본보 558호에서 1면에 보도한 ‘유달산 관리 부실 시름’에 관한 보도가 보도된 뒤로도 목포를 대표하는 유달산이 쓰레기에 방치되고 있어 목포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달산 둘레길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관광객이 발길이 뜸한 곳의 연못 물은 썩어가고 있다. 둘레길 안쪽 등에는 탐방객들이 버리고 간 물병과 화장지 비닐 등이 나뒹굴어 낮은 시민의식도 여전히 지적
되고 있다.

특히 본보에서 지적했던 난 전시관은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당시  ‘존폐 연구검토 필요’라는 권고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썩어있는 난이 난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달성공원 관리사무소 외벽의 벗겨진 페인트칠만이 새롭게 덧칠 되어 있어 달라진건 페인트칠뿐,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난도 면치 못하게 됐다.

또, 유달산 중턱에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시설물이 위험스럽게 설치되면서 경관 훼손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평소 유달산 둘레길을 종종 찾는 시민 삼학동 거주 박씨(31세)는 “목포 사람들 대부분이 유달산을 사랑하고 아낀다. ‘관광 목포’ 하기 전에 관리 주체가 제대로 관리를 해야 관광객들도 제대로 된 목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관리가 허술할 수 있나? 보이는 곳만 잘 되어있고 보이지 않는 곳은 관리가 안 되어 있다”고 유달산 관리를 비난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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