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출 묵살 … 분양책 제시도 묵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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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출 묵살 … 분양책 제시도 묵살 …
  • 류용철
  • 승인 2019.0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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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특위 방해공작에 흔들리고 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시가 목포시의회 대양산단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대양산단 특위)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양산단 특위 활동이 개신된 10여일일이 지나고 있지만 목포시가 특위가 요구하는 대양산단 분양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으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대양산단 특위에 따르면 목포시가 지난주 제출을 요구한 분양 실적과 산단 조성 공사 결산서 등 자료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 시가 대양산단주식회사사무실에 발생한 화재로 훼손된 컴퓨터에 내장된 자료를 복원하고 있어 제출할 수 없다는 변명을 들었다는 것. 최홍림 위원장은 “그동안 멀쩡했던 컴퓨터가 하루 아침에 화재가 발생 자료가 없어졌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목포시가 특위 활동을 무산시켜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반발했다.

또한 대양산단 특위는 목포시가 대양산단 관련 업무를 관장하던 관련 부서를 연초에 단행한 조직개편 핑계를 들어 그동안 특위를 강력히 추진하던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관광경제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변경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것은 목포시가 대양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 등 제반적 업무 관장을 관광경제위원회로 변경해 대양산단 유발채무 1860억원에 대한 목포시의회 확약동의서를 통과시키려는 얄팍한 술수란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양산단 특위는 특위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대양산단과 관련된 제반 업무의 목포시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멈춰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대양산단 특위는 4월 3일까지 유발채무 1830억원을 상환해야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목포시 성장동력실의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위는 어느 때 보다 분양 대금 수령이 시급한 시점에서 목포대양산단주식회사가 중도금 72억원을 납부하겠다는 업체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때 대양산단 분양 대책 수립을 위해 자동차 등록과 수리, 관리, 튜닝, 폐차를 한곳에 해결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 집적화 단지 신설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뒷짐만 지고 있다 것. 자동차 집적화 단지 신설은 당장 대양산단 분양률을 끌어올 수 있는 대안으로 물색되고 있지만 목포시 성장 동력실이 산단 업종 변경 불가만 외치며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양산단 특위 박용 시의원은 “목포시가 당장 대양산단 분양률를 끌어올릴 수 대책을 내놓야한다. 산단의 소필지화와 업종 다각화는 필요한 조치로 보인다. 분양이 시급한 시점에서 시의원들의 개선대책까지 방기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업무형태에서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청 공무원들의 반기업적 업무처리 방식과 안일한 업무자세로 당장 눈앞에 다가선 1870억 원 분양대금 상환을 이들에게 어떻게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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