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산단 용지분양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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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용지분양 하려면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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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대통령의 첫 인사는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전남도도 모든 역량을 경제회복에 쏟겠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일로 꼽았다. 여기에 목포시는 1870억원 부채로 남은 대양일반산업단지 용지 분양을 시급히 해결해야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1870억원을 전부 상환해야 한다. 용지 분양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목포시는 분양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시킬 목적으로 지방채를 발행을 획책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를 유인해 대양산단 용지를 분양 해야 하는 목포시 입장에선 변화되는 국가의 경제 운영 기조에 비상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목포시 지역경제의 현실은 너무나 위중하다.

목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대불산단의 제조업의 쇠퇴로 점차 고용이 줄어들고 대외수출도 격감해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으며 국가성장의 밑받침이었던 조선업도 대량실업과 연쇄부도로 힘겨운 운항이 계속하고 있다. 조선산업에 절대적으로 기대고 있는 목포 등 각종 서민경제도 위축되고 있어 암운이 깃들고 있는 상황이다. 서부전남의 산업 다각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지만 추진하는 사업프로젝트마다 전남도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대양산단 분양을 위한 수산식품수출단지 계획은 3년째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는 현실이다. 연착륙이 최선이라며 출구전략을 짜야 한다는 현실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전임 시장때 추진되던 김 산업연구센터 유치는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이런 악조건 속에도 목포시는 대양산단 용지 분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 그렇지만 산단 분양의 악재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이 내수경기 부진과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이 아직도 기업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 신규투자와 고용증대는 요원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 정권이 들어선 후 경제패러다임이 바뀌고 분배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 기업들의 투자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이다. 대양산단 분양을 시급히 해야 할 목포시 입장에서는 새로운 정책에 기업이 적응하여 투자의욕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목포시가 친기업적 시정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일선 공무원들의 반기업적 정서를 일소해야한다. 대양산단 입주 기업들의 애로점이 무엇인 발로 뛰는 정책을 수립해야한다. 기업을 유치해놓고 사후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기업인들의 각종 간담회에 단골메뉴가 되고 있다.


187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야하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을 가지고 대양산단의 분양에 대한 응급대책을 수립해야한다. 대규모 분양 필지를 소필지화 전략을 강구해야한다. 여기에 입주 업종의 다각화를 시급히 추진해야한다. 목포시내에 공업용지 부족으로 주택단지 인근에 들어선 공업시설들을 대양산단에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 시내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시설물의 수요 조사를 통해 대양산단에 집적화 용지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자동차에 대한 정비, 관리, 튜닝, 폐차장 등 자동차 사업 집적화 단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당장 시행할 경우 대양산단 분양을 끌어올 수 있는 전략을 제기되고 있다. 타지역의 기업만 유치할 것이 아닌 옛 석현공단 등 내부 공장 시설들의 정비를 통해 분양률을 끌어올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목포시가 그동안 삼학도 복원화와 석현공단 폐쇄 등으로 지역 필수적 기간산업인 공업시설들의 분석을 통해 대양산단 분양에 활기 불어넣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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