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세상사는 이야기 - 목포 근대역사문화유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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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세상사는 이야기 - 목포 근대역사문화유산 소감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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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사안에 대하여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온 나라가 떠들고 법석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잊어버린다. 요즘은 일제 강점기 때 목포에 건축되었던 일본 사람들이 살았던 가옥과 상가 그리고 유곽 들을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수, 보존하며 관광자원으로 이용하여야 하는데 어느 특정인이 그중 일부 건축물을 매수하여 말썽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하여 소감을 피력하고자 한다.

먼저 목포시 당국의 안일함이 있었다.

문화재 지역으로의 지정을 문화재청에 신청과 동시에 해당지역의 부동산 거래 상황을 살펴서 조치를 마련하였어야 하는데 소홀하였다.

●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 목포시 문화유산위원의 보강과 운영의 개선을 바란다.
● 이론가와  실무적인 위원들로 구성하기를 바란다.
● 전체위원회와 분과위원회로 구분하여 운영하기를 바란다.
● 설계,건축,미술,조각,조경(조경기술사) 등 전문인의 참여가 필요하다.
● 대개의 일본 건축물을 항구도시에 건축 할 때에는 소금과 바람에 강한 자재를 사용하였다.
● 조경도 일본의 정원과 조선의 정원은 수종과 수목 배치가 다르며 연못 모형이 다르다.
● 이론은 갖추어지지 않은 연로하신 경륜자와 목포의 옛 모습을 보고 듣고 계신 분들의 자문도 겸허히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 서두르지 말며 하나 하나 역사성을 고찰하며 추진하고 실행하기를 바란다.
● 앞으로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두 번 다시 고치는 일이 없도록 실행해주기를 바란다.

목포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위원
                    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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