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 개최지 목포·신안 확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사)한국글로벌섬재단(이하 섬재단)은 19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섬재단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8월 8일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확정되자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간차원의 실천과 지원활동을 위해 창립됐다.
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기념세미나도 개최했다. 기념세미나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홍선기 교수가 ‘섬을 활용한 국가미래성장전략’이란 주제발표에 나섰다.
또 신순호 이사장을 좌장으로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 김농오 한국도서학회장, 유선규 울릉도도동발전협의회장, 최중기 황해섬네트워크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0일 오후에는 서울 국회에서 ‘국회 섬 발전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섬 발전 토론회’는 국회도서발전연구회(대표 박지원 의원),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 개최하고, (사)한국글로벌섬재단,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한국도서학회, (사)섬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한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국가 기념일인 제1회 섬의 날(8월8일) 기념식이 사실상 목포·신안 개최가 확정됐다.
유치전에 나섰던 여수시가 섬 박람회 유치에 주력한다며 정부 실사 전 유치 신청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제1회 섬의 날 기념식 개최지 공모에 참여했던 여수시가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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