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학교법인 문태학원(이사장 최성희) 산하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와 문태중학교(교장 김윤열)는 3·1운동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문태학원에 따르면 문태중·고등학교는 3.1만세운동 시가행진 재현행사, 독립선언서 낭독, 동아리 연계 퍼포먼스와 연극, 태극기 그리기, 특별 강연, 문예대회 등 학생들이 3·1의 정신과 얼을 기억하도록 기념주간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학년 신입생 176명과 2,3학년 재학생 30명, 교사 20명이 유달산 3·1독립운동탑에서 목포역 광장 및 백년대로를 지나 문태고등학교 3·1광장까지 행진하고, 3·1광장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과 인간 글귀를 통해 3·1절의 숭고한 가치와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했다.
문태고등학교 황준하 학생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정신을 이어 받아 미래를 개척하는 씩씩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3·1절 기념주간을 총괄한 1학년 나기태 부장교사는 “문태인이 중심이돼 지나온 100년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뜻을 이어 받아 3·1정신을 토대로 자주적이며 정의롭고 애국심이 투철한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데 문태의 이름으로 구성원 모두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