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 취업문제 팔걷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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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청년 취업문제 팔걷고 나선다
  • 김영준
  • 승인 2019.03.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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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청년 잡고’ ‘청년 내일로’ 사업 등 급여 · 4대 보험료 등 지원 사업 ‘눈길’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시가 청년 취업문제에 팔걷고 나서 눈길을 끈다.
목포시 일자리청년정책과는 지난 11일까지 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인 ‘목포 청년 잡고(JOB GO)’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했다.

목포 청년잡고 사업은 목포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해 민간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복지기관 등 10개 기업에는 청년근로자가 배치되고 급여와 4대 보험료가 지원된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이 사업에 참여하는 21명의 청년들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1일 6시간 주 30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하며 월 120여만 원의 근로수당과 월 30만 원 내외의 구직활동 수당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직활동 수당은 학원 수강료, 교재비, 시험 접수비 등 구직활동에 드는 비용으로 근로 청년이 부담한 후 증빙서를 갖춰 시에 청구하면 적격 여부를 판단 후 지원하게 된다.
이 같은 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목포 관내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내일로 사업’ 참여자도 적극 홍보하고 모집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까지 20명 모집하는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은 지역의 청년이 목포지역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도내 비영리단체·법인 등 공공형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일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 도내에 안정적으로 취·창업 하도록 1년간 인건비, 자격증 취득, 자기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목포시에서 모집하는 인원은 20명이며, 채용될 경우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목포 관내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200만원의 급여 및 일정금액의 활동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목포시에는 시 의료원 등 6개 기관에서 17명의 청년들이 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일을 경험해 보고, 역량을 키워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우리 지역 청년근로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갈수록 어려운 가운데 목포시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은 요즘 같은 구직난 속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일자리 창출은 말할 것도 없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것도 지자체가 하여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이므로 지자체들이 구인기업에 인력을 소개해 주고, 구직자에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일자리 박람회를 갖는 등 구인구직 알선에 적극 나서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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