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재 시의원 -삼향ㆍ옥암ㆍ상동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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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재 시의원 -삼향ㆍ옥암ㆍ상동 시정질문
  • 김영준
  • 승인 2019.04.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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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 22%뿐 최하위권” 지적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시의회 김근재 의원(삼향,옥암,상동)은 제34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의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구성에 관한 사항과 임성지구를 비롯한 인근 문화재 관리 실태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목포시 여성위원의 비율은 25.5%, 243개 단체 중 뒤에서 19번째이다.
전국 243개 지자체의 위원회 여성참여 평균이 36.4%입니다. 그리고 전남지역을 보면 광양이 39.6%, 순천 35.6%, 나주 31.4%, 여수 30.7%로 목포시는 전남 5개시에서 최하위는 물론, 22개 시?군중에서 18위입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들이 가진 여건의 한계란 것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우리시의 위원회 여성참여율은 너무 낮다.

목포시 현황은 총 94개 위원회에 1,374명의 위원 중 당연직이 353명, 위촉직이 1,021명이다. 이 중 여성위원 수는 226명이다. 비율로 따지면 22.1%이다. 2017년보다 오히려 더 낮아졌다. 몇몇 위원회를 살펴보면 지역상권발전심의위원회 15%, 축제추진위원회 6%, 시민소통위원회 21%, 시정자문위원회 6%, 규제개혁위원회 19%, 설계자문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98명 중에 여성위원이 단 1명 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전체 94개 위원회 중에 25개 위원회에는 위촉직 여성위원이 단 한명도 없다. 4
개 위원회 중 1군데는 여성위원이 없다는 말이다.

특히 축제추진, 시민소통, 시정자문, 규제개혁 이런 위원회에는 여성은 물론 장애인이나 청년층 등
지역사회의 여러 계층 위원들을 섭외해서 좀 더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겠나? 소통위원회란 명칭이 좀 무색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25개 위원회에는 왜 여성위원들이 단 한명도 없는 건가?

또 위촉직 위원 1,021명 중에 장애인 참여는 20명인데, 개인정보 차원에서 정확한 장애여부 파악이 곤란한 경우가 있어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각 부서에서 제출해준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 위원은 총 20명이다. 장애인복지위원회에 12명이 계시는 것을 빼면 나머지 위원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8명이다. 목포시의 정책수립이나 시정추진에 있어 직,간접적인 의사를 피력하는 위원회 활동에 장애인 참여는 거의 전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시 위원회의 위원 연령분포를 보시면, 20대와 30대 청년층이 17명, 전체 1.7%입니다. 40대와 50대 중장년층이 676명, 66%로 대부분이고, 60세 이상이 328명, 32% 정도 됩니다. 우리가 흔히 청년이라 말할 수 있는 20대, 30대가 1.7%이다. 좀 심각하지 않나?
정리=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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