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와 맺은 협약서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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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맺은 협약서 공개하라”
  • 이효빈
  • 승인 2019.04.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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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환경련,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재연기 관련 성명서 발표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시는 문제의 책임을 시공사에게만 돌리지 말고 시공사와 맺은 협약서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목포환경운동연합이‘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재연기에 따른 목포환경련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지난 11일 발표하고 이 같이 요구했다.

목포환경련은 성명서에서 “개통 전에 문제점이 발견되어 안전한 시공을 위해 개통을 연기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지만,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기만하다.”며 “새천년건설(주)과 목포해상케이블카(주), 그리고 목포시는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말끔히 없애기 위해서라도 개통시기를 정하고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 안전 점검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해야 하고 시민과 이용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안전 진단과 결과를 통해 안전성에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공사는 목포시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을 안심시켜왔으나, 교통유발 해소를 위해 수십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들여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케이블카 건설에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목포시는 일련의 계속되는 문제의 책임을 공사업체에만 돌리지 말고 철저한 공사 관리감독은 물론, 시민들이 갖는 궁금증과 의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맺은 협약서 등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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