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세한대 이승훈 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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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세한대 이승훈 총장 인터뷰
  • 류용철
  • 승인 2019.04.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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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캠퍼스 신설과 특성화로 지방 대학 한계 넘는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목포시민신문 독자로 소회는

목포시민신문이 추구하는 바른 언론, 시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더욱 노력하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공공복지,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민심의 현장을 담아내는 생생한 보도 및 심층 취재를 통해 차별화된 언론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도 함께 제시해주시길 바란다.

- 세한대가 대불대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학교 발전을 위해 어떤 비젼을 가지고 있나?

세한대는 2013년 환황해시대 중요 도시인 이곳 당진지역에 제2캠퍼스를 개교하여 2017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영암캠퍼스는 건강보건학부와 교육학부를 중심으로, 당진캠퍼스는 경찰안전학부, 항공학부, 예술학부 중심으로 편제를 갖추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에 대한 교육정책방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따라서 AI, IOT, Big Date 등 ICT 산업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대학이 선도해야 하고 변화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학 졸업 후 전공지식으로 평생 직업을 구했다면 이제는 빠른 일자리 변화로 4~5가지의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대학교육은 변해야 하고 재취업을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하여야하며 늘어나는 노령 인구에 대한 교육도 제공해야 합니다.“specific ability가 아닌 general ability” 즉, 응용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교수들의 수업을 그대로 받아 적어 암기하여 시험 보는 순응적 태도의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했지만, 이제는 비판적 태도 이상의 창조적 학생을 만들기 위한 대학 교육이 전개되어야 하며 창조적인 괴짜들이 협력하여 과업을 완성하는 수업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위해 대학과 사회가 융합해야하며,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세한대학교는 이러한 사회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우리 세한인들이 이러한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함께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 수도권 산업 집중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지방대학교가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지방 사립학교의 위기가 크다. 위기를 극복한 타개책이 있나?

인구증가율의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감이 초중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이를 더욱더 악화시키고 있다. 교육기관의 설립 취지는 이와 같은 양극화 문제 해결인데도 그동안 특성화 된 대학들의 성장이 더디어져 뒷받침이 되지 못했다. 이제라도 교육산업이 굴뚝 없는 고 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역민과 산업체들과의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 하겠다. 지방 분권화가 서방선진국들의 정치사회 시스템으로서 일본조차도 서구 시각에서는 중앙집권화 된 국가로 간주되어 전국을 10개의 시,부,현으로 통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도 행정구역을 5개정도의 광역권으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지역분권화를 이루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광역권을 시스템처럼 유기적인 조직체로서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여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대학이라는 한 사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시스템의 문제로 귀착되어진다. 우리대학에 국한되어 문제를 해결하자면 지역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 첫째이고 특성화가 둘째다.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충남 당진에 신 캠퍼스를 만들었으며 영암캠퍼스와 역할 분담에 따른 특성화 추진 그리고 중국 및 ASEAN 국가들로 교육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 지난해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정원(10%) 감축하는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됐다. 자체 구조개혁안과 특성화 전략, 혁신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계획이 어떠하나?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수요자 맞춤 교육서비스 요구에 따라 이에 맞는 혁신적 교육 제도 및 과정이 필요하다.
세한대학교는 혁신적 교육서비스 개편을 착수하여 우리대학의 교육과정을 변화된 사회수요를 수용하여 창의융합교육혁신 플랫폼을 개발하여 지역을 선도할 창의융합소양 및 통합적 문제해결을 갖추고 지역 변화를 촉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비젼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시대 변화에 따른 대학 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IT교육을 심화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교육성과 질적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셋째, 융합교육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영역 간 균형 및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넷째, 창업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각 교과목의 이론과 실제를 창업능력과 연계한다.
지역사회 상생가치의 혁신적 창출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하여 판단력, 기술 활용, 창의적사고, 성취지향, 사회성, 윤리의식 등의 특성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다.

- 대학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 비젼과 교육관은 무엇인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세상이 내 하나의 무대일 텐데 그 각본은 저희가 하고 그 주인공은 학생이 되는 그러한 대학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졸업이라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결국 더 어려운 사회생활에 나가서 일을 할 텐데 취업 전에 학생들한테 보다 좀 더 완벽한 준비를 시켜주고 싶다.
우리대학은 “실사구시(實事求是)” 교육중심 대학으로써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여 실용학문 중심의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이 잘 되는 대학, 학생이 선택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이을 실현하기 위해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기반 한 학부체제 개편, 우수교원의 지속적 확보, 교육환경개선 및 장학금 지급 확대 등 학생 교육 만족도 향상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날 대학은 끊임없는 쇄신과 혁신을 요구 받고 있다.

우리는 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장기계획과 목표에 맞추어 한발 한발 전진하겠다.
또한 우리대학은 비전과 실천력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글로벌 다문화 인재육성이라는 프로그램이 성공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영암캠퍼스와 당진캠퍼스 양대 캠퍼스 체제를 갖추고 그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명실 공히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
정리=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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