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암차즈기
고도가 낮은 지역의 다소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네모지고 밑을 향한 잔털이 있으며, 높이 30~70cm로 자란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고 5~7월에 핀다. 꿀풀과 식물은 줄기가 네모지고 향기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박하, 배초향, 들깨, 많은 관상용 허브와 약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방명 : 곰보배추 - 신안군 사옥도, 완도군 신지도]
△구전 전통지식
월동하는 잎을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따서 무쳐서 나물로 먹는다.
그늘에 말린 잎은 평상시에도 차로 마신다.
가미가 걸렸을 때 말린 잎을 달이거나 우려서 또는 설탕에 재운 것을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구전 정통지식 발굴 지역 및 제공자/ 신안군 사옥도 당촌마을 이ㅇㅇ(여, 79세), 안ㅇㅇ(여, 88세) 완도군 신지도 가인리 이ㅇㅇ(여, 88세)]
△기타정보
꿀풀과 식물은 동서양에서 모두 약용으로 많이 사용해왔는데, 배암차즈기 추출물이 항염 효과와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주목해야 할 생물자원이다. 쪼글쪼글한 잎에 작은 배추처럼 생겨서 ‘곰보배추’로 불린다.
정리=이효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