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압해도 교통 체증 해결한다
상태바
천사대교 압해도 교통 체증 해결한다
  • 류용철
  • 승인 2019.05.1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원 "김현미 국토부장관, 압해로 3차로 확장 확답받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천사대교 개통으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생한 압해도 인접도로 교통체증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의 요청을 받은 박지원 국회의원이 가장 빠른 시간내에 해결할 수 방안을 구안해 정부와 협의 결정 했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영수 도로국장을 만나 압해도 월포-송공 2차로 공사구간을 가변 3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가 적극 추진한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안군 압해도 일대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통행량이 평일 5천400여 대, 주말 6천500∼8천7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나 늘었다.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섬 곳곳이 극심한 차량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의 월포-송공 구간 시설개량사업(총사업비 324억원)은 현재 2차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이 구간을 당장 4차로로 확장하려면 타당성 재조사와 추가 예산확보, 공사기간 연장 등 사업이 2~3년 지연될 우려가 있어 우선 박우량 군수의 요청대로 월포-송공 구간을 가변 3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급증한 현실을 감안해서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목포 북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압해대교에서 천사대교 구간의 차량정체가 장기화할 경우 관광객이 목포 대신 운남대교를 통해 광주 등으로 바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도2호선 확장사업으로 압해대교-천사대교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천사대교 개통 효과 극대화로 신안 중부권 섬들과 목포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박 의원은 강조했다.
유용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