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 시험지 유출 이후
상태바
문태고 시험지 유출 이후
  • 이효빈
  • 승인 2019.05.2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측은 경징계 요구, 교육청은 "중징계"
문태고등학교 홈페이지 장면.
문태고등학교 홈페이지 장면.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지난해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목포 문태고 시험지 유출사건’의 학생들과 시험지를 담당했던 교사의 이후 처벌이 이뤄졌다.

자퇴 및 퇴학조치가 내려졌다고 알려진 해당 학생들은 5명 전부 출석정지로 학교는 나오되 수업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교 선도위원회에서 학교봉사, 출석정지, 퇴학 순의 징계에서 출석정지를 결정해 현재 학교에 등교해 별도의 봉사 및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지 유출 사건의 해당 교사 또한, 도교육청 감사관실의 중징계 결정에 문태고에서는 해당 교사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해 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육청 감사관실에서는 다시 중징계를 요구해 결국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해당 사건이 터진 후 문태고등학교에 특별감사를 실시했지만 특정과목의 중간,기말고사 시험지 문제등이 참고서 및 전년도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것 외에는 별다른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학생들은 ‘업무 방해’ 혐의로 목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되었다.

문태고 시험지 유출사건을 담당한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검찰 송치 된 뒤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게끔 교육청과 교육현장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목포 문태고 시험지 유출사건’은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이 교사 연구실에 들어가 영어시험 파일을 무단으로 출력하거나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해서 유출한 사건이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