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과 관광의 만남 - 목포대 정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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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과 관광의 만남 - 목포대 정일 교수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1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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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 관광확대

도농교류사업에는 농어촌여름휴가 페스티벌, Rural-20 프로젝트,팜스쿨사업이 있고, Rural-20 프로젝트는 농산어촌 체험관광의 글로벌화를 통한 농어촌관광 활성화, 농산어촌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여 집중 홍보지원하여 농촌 관광의 품질을 개선토록하고 향후 외국인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또 한편 전통문화, 향토음식 등 농어촌 문화상품을 기획하여 외국인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장을 마련하려는 등등의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도농교류사업 이외에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지원을 통하여 우리의 농촌이 FTA의 파고를 이겨내도록 의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향후 농촌경쟁력을 향상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와 같은 모든 지원사업은 결국 농촌의 야생종자 발굴 및 조사, 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농림수산식품부공고 제2008-199호>를 통하여 ‘도농교류 또는 농어촌지역개발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및 체험지도사, 마을해설가 교육과정 인증에 대한 운영규정’을 제정하게 된 배경도 역시 이와 같은 맥락 아래에서 농촌을 보다 경제활성화하도록 돕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생겨난 부수적인 관련법규의 제정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이와 같은 맥락의 연장선상에서 볼 때에 국내의 농촌의 내부 경쟁력 강화의 측면이 있으며, 국제경쟁력 강화의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농어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 일본, 중국 기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도시농촌간 우호결연 및 자매결연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의 국제도농교류의 확대를 통한 농촌관광활성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해야 할 것이다. 고양시가 2009년 ‘중국 제남시 청소년 수련궁’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에 10월에 다시 중국 산동 ‘덕주시 청소년 수련궁’과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이 우호교류기관 협약을 맺은 것은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결과 중국 자원봉사자가 상주하는 중요한 성과를 도출하게 된 것으로 국제도농교류의 중요한 실마리를 파악한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 이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초등학생, 중고생 간의 교류, 전남도청의 선상무지개학교, 스포츠교류, 환경관련 Eco Camp,및 아토피 캠프를 통한 동남아시아 여러나라간의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농교류활성화발표대회 및 토론회 등 각종 세미나를 통한 전략 수립도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삼성이 백내장 환자 수술 지원 외에 매년 650만위안의 지원을 통해 뇌성마비ㆍ자폐증 환자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또 뿐만 아니라 '1심(心) 1촌(村)'이라는 농촌 지원 활동을 통해 중국 내 43개 지법인이 농촌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소득증대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만약에 이와 같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삼성과 자매결연이 된 농촌지역마을과 연계를 통하여 한국의 농촌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어떤 효과가 창출이 될 지 궁금하기가 짝이 없다.

중국삼성의 장원기 사장은 "삼성이 중국 인민에게 사랑 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외부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해야한다"고 말한다. 중국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주는 삼성으로서의 브랜드가치가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랜드의 경우, 중국내에서 희망공정(희망프로젝트)을 통하여 벽지의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하여 좋은 인상, 좋은 브랜드가치를 심는 데 매우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이랜드가 지원하는 농어산촌 벽지초등학교 및 중고교(소수민족 지역 학교 포함)와 농산어촌 지역이 자매결연 또는 해당나라 여러지역의 초중고생 초빙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구성한다면  기업과 지자체도 함게 새로운 브랜드가치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전남 여러 지자체들의 새로운 차원의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어촌관광에 미리 갈채와 격려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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