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천연 화장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인기 있는 지역은 미국과 유럽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 여러나라에서 웰빙의 조류를 타고 아마존 천연식물성분을 활용한 천연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화장품산업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산 천연 화장품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유럽과 미국으로 천연 화장품을 다량 수출하고 있다.
브라질 천연 화장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투라(Natura)는 일찌감치 유럽과 미국에 수출시장을 개척한 바 있고 남미 시장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50%를 프랑스로 수출하고 있는 Amazonia Viva는 아마존 무공해 천연식물에서 추출된 화장품 제조회사로 인기가 높다. 유럽이나 미국 구매자들이 이미 5~6년 전부터 브라질 천연 화장품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최근에 와서는 더욱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와 천연재료의 화장품이 점차적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 다른 남미의 천연 화장품 업체 피토필로(Phytophilo)는 현지 생산하고 제품의 30%를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연합, 미국, 그리스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Natura와 천연 화장품 분야 쌍벽을 이루는 보띠까리오(Boticario)는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 70개의 단독 매장과 1,000곳의 판매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구달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열대과일이나 수지 및 씨앗을 활용한 화장품, 약품등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고 향후에도 매우 유망한 산업분야로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캐츠클로(Cat's claw)는 남미 페루의 아마존정글이 원산지인 천연허브로 나무를 휘감으면서 자라나 최종적으로는 직경 20㎝정도, 길이 30m이상 자란다. 캐츠클로는 고대 잉카제국시대부터 관절통 및 요통, 류마티즘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효약으로 이용되어 왔다. 사용법은 뿌리 및 줄기의 껍질을 달여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티백, 껍질에서 추출한 엑기스 분말 및 소프트캅셀, 당의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페루의 원주민 인디오가 덩굴을 잘랐을 때 나오는 수액을 마셔 소화기계 및 면역계 질환에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스티 로더의 야심작인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팅 세럼'은 남중국해의 천연 진주, 차가버섯과 이국적이고 진기한 성분에다가 이와 같은 캐츠 클로(Cat's Claw)성분을 함유하여 제조된 제품으로 자외선과 오존 등 피부 유해 환경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 탄력과 투명함, 그리고 면역성까지 높여 눈부시게 빛나는 젊은 피부를 되찾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 천연성분 씨메드백(C-Med-100) 라르꼬발레노는 먹지않고 바른다" 명품을 빚는 장인의 정성으로 만든 ‘라르꼬발레노’라고 선전되는 이 화장품은 피부장벽 활성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넝쿨식물, 캐츠클로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선진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음료용 성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propolis)는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과 같은 식물로부터 수집하는 수지질(樹脂質)의 혼합물이다. 꿀벌들은 이 프로폴리스를 벌집의 작은 틈을 메꾸는데 사용하며, 이렇게 하여 유해한 미생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한다.
꿀벌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다른 물질인 벌꿀이나 로열 젤리와는 달리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고, 인위적으로는 증량 또는 합성할 수 없는 귀중품으로, 예부터 민간 약품이나 강장제로서 세계 각지에서 이용되어 왔다. 살균성, 항산화성, 항염 작용, 항종양 작용이 알려져 있다.아마존허니닷컴이라고 프로폴리스 전문점이 개설되어 있는데, 여기를 살펴보면 피부톤개선프로폴리스크림,플로폴리스 슈퍼스킨,프로폴리스 수분크림, 프로폴리스 팩,허니 수분 폼 클렌징, 프로폴리스 탄력세럼,프로폴리스 아이크림, 프로폴리스 가슴크림, 프로폴리스 입술크림, 브라질 골드 프로폴리스 등등 수많은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부리티 오일(Buriti oil )은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진정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데인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주로 사용되어졌다. 올레인 산과 토코페롤,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Body shop에 역시 여러 가지 부리티(buriti)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상파울루에 위치한 신생업체 플로레스타스社(Florestas)는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아사이(Acai)와 안디로바(Andiroba) 등에서 추출한 성분들을 함유한 삼푸를 출시했다. 브리티라는 이름의 아마존産 과일에서 추출한 오일을 함유한 ‘브리티 & 카발리나(Buriti & Cavalinha)’ 보디 로션은 햇빛에 피부를 노출한 전·후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와 같은 부리티 오일은 아마존 원주민들이 화상을 치유하고,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던 성분이다. 21세기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아마존을 중심으로 새로운 화장품전쟁,제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