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관장,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효과 기대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대)이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장애극복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자 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자 텃밭 가꾸기’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상자 텃밭을 제공해 직접 식물을 심는 작업을 통해 손의 감각을 자극하고 공격성 완화는 물론 정서적 안정,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다.
상자텃밭은 가로 64㎝, 세로 38㎝, 높이 22㎝의 스티로폼 상자 80여개로 복지관 빈 공터를 활용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중 농촌체험이 적은 젊은층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오이와 토마토 모종, 상추, 치커리, 열무, 쑥갓 등 13종의 채소류 씨앗을 텃밭에 직접 파종해 재배부터 수확에 이르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박종대 관장은 “텃밭에서 수확된 다양한 채소들은 장애인 무료 급식소와 재배가정의 먹을거리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장애인들에게 큰 자신감과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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