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많은 책들이 세상에 나오지만,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책에는 한계가 있어요. 우리는 서가(書家)에 꽂혀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 과연 어떤 책이 내게로 와서 진정한 목소리를 들려줄지 모를 때 가 종종 있지 않나요? 혹시 좋은 책을 고르는 나만의 방식이 있나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하는지도 중요해요. 책을 읽는 시간은 세상의 모든 시간을 잠시 꺼두고 오로지 자신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과연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좋은 책은 고르는 방법 중 하나인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좀 더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추천도서목록이나 도서정보를 챙기세요(인터넷 사이트 검색 등)
2.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고르세요(신간은 서점, 구간은 도서관)
3. 자신의 독서 목적이나 독서 수준 등 상황(狀況)에 따라 책을 고르세요
4. 신뢰하는 책의 저자가 추천하거나 인용하는 책을 다음 독서 리스트에 추가해요
5. 다양한 장르의 책을 골고루 읽어야 독서편향을 줄일 수 있어요
책을 고르는 방법은 다양하고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서 조금씩이라도 읽는 습관이 중요해요. 조금씩 습관을 들이면 게임이나 운동처럼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집니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할 책은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로 그림과 글이 서로 조화롭게 들어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보다 과거로 올라가 100년 전에 살았던 베타 한손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며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베타 한손의 이야기인 이 책은 꿈을 간직한 독자,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베타 한손은 어릴 때부터 진흙으로 새를 빚거나, 마음에 와 닿는 풍경이나 동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훌륭한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그 시대엔 불가능이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답답하고 따분한 현실과 아득한 소망 사이에서 베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베타 한손처럼 꿈을 가진 여러분과 책을 통해 힐링하고 싶은 여러분께 권합니다. 왠지 마음이 훈훈해지는 책이예요.
윌리엄 아서 워드의 명언과 함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며 책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비관주의자는 바람에 대해 불평합니다. 낙관주의자는 변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실주의 자는 돛을 조종합니다.”
목포 독립서점 '퐁당퐁당' 책방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