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구 한사랑병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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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구 한사랑병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①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9.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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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설레임 여행의 팔할이지요”
佛 샤모니 도착 걷기 장비 준비 분주
조생구 한사랑병원장.

본보는 전남의사협회 의장인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장의 ‘알프스 몽블랑 트레킹을 다녀와서’란 주제로 10회에 거쳐 연재한다. 조 원장은 전남의사협회 의장에 지난해 취임해 지역 의료발전에 헌신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벧엘교회 재건에 노력할 정도로 신앙심 또한 두터운 것으로 지역사회에 신망을 얻고 있다. 조 원장은 지난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10일동안 알프스 몽블랑 트레킹 코스인 투르드 몽블랑 170㎞을 다녀와 걸으면서 느끼는 삶의 지혜를 담은 글을 본사에 기고해왔다. 본사는 조 원장의 글을 출발일의 소회, 트레킹 일차별로 나눠 10회에 거쳐 연재한다. 국내외적으로 걷기 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를 다녀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본사는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넘다들면서 걷는 투르드 몽블랑을 독자에게 소개한다.<편집자 주>

 
발므산장에서 트리앙가는 트레킹 일행(프랑스 가이드 요한)
발므산장에서 트리앙가는 트레킹 일행(프랑스 가이드 요한)

8월20일 새벽 5시 집을 나와 콜택시로 목포역에 도착해 ktx에 제일 먼저 탑승하여 트렁크를 짐칸에 넣고 착석했다.

새벽공기가 시원하여 많이 서늘해졌음을 느낀다.

5시30분 출발하여 광명역에 7시51분 도착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발권 후 짐을 부치고 앞에 있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버스로 인천공항 2터미널로 향했다.

대한항공을 탑승해 12시50분 출발해 12시간 후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취리히는 오후 5시경 이며 비가 내리고 16도로 시원하고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 늦다. 공항에서 샤모니까지 버스로 5시간 가는 중에 2시간 30분 만에 크레모 휴게소에서 40분 쉬며 화장실을 가는데 1프랑씩 동전을 넣어야 들어갈 수 있다.

요구르트와 빵을 시켰는데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 비가 오는데 11시 30분경에 샤모니 아이그론 호텔에 들어갔는데 목포에서부터는 27시간 걸렸고 내일 필요한 등산 배낭을 꾸리고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 TMB (트루드 몽블랑)란
유럽 알프스인 이태리 남부에서 스위스, 프랑스까지 1200km 중 170km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걷는다. 몽블랑(하얀 산)은 4810m의 최고봉으로 유명하며, 산행 중에 초록색 TMB 표지판이 있고 우리는 몽블랑을 중심으로 샤모니를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8일 동안 120km를 걸어 샤모니에 도착하여 마친다. 일행 14명, 인솔자 1명, 프랑스인 현지인 가이드까지 16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였다.

세계 3대 미봉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마차푸차레와 아마다블람과 알프스 산맥에 있는 마테호른이고, 알프스 3대 미봉은 융푸라우, 마테호른, 몽블랑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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