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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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
  • 류용철
  • 승인 2019.10.02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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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4~7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대 태퐁경로 예의주시
‘낭만항구 목포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 주제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가을여행은 목포항구축제가 열리는 낭만항구 목포로 떠나자”
 
목포항구축제가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개막일을 하루 연기해 4일부터 7일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항구축제가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개막일을 하루 연기해 4일부터 7일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9 목포항구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낭만항구 목포에서! 신명 나는 파시 한 판!’을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목포항구축제가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개막일을 하루 연기해 4일부터 7일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항구축제가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개막일을 하루 연기해 4일부터 7일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는 ‘신명 나는 파시 마당’,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삼학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잔치마당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3가지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목포시는 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 ‘파시’를 더욱 제대로 느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채로운 파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의 다소 밋밋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연출과 극을 가미한 새로운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구입한 생선을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파시 수랏간(구이터)를 운영한다.

 

또 해상에 정박한 전통한선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파시 경매’, 청년 어부들이 싱싱한 생선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총각네 생선가게 어생’, 지역 전통시장 생선·건어물 판매 상인들이 참여한 ‘항구 도깨비시장’ 등을 통해 파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7∼80년대 일명 ‘다라이’ 판매를 재현한 ‘목포 할매 파시 장터’, 국악을 들으며 목포 9미를 맛볼 수 있는 ‘소리가 있는 파시 주막’, 전통과 현대 어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낭만 어구 놀이터’ 등도 펼쳐져 중장년층에게는 옛 시절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갯돌이 진행하는 ‘파시 마당극 한마당’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을 선물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포 9미 대첩’은 목포의 맛을 전한다. 대동 먹거리 나눔 ‘1897 회덮밥’, 지역 내 맛집 음식 체험 ‘이것이 목포탕’과 ‘이것이 목포 무침’, 미슐랭셰프가 개발한 단품 메뉴 만들기 및 맛보기 체험 ‘목포밥상’ 등을 통해 맛의 도시 목포의 게미진 음식을 관광객들과 함께 나눈다.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은 목포시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참여해 만든다. 삼학도 설화 ‘유달장수와 삼학선녀’의 만남과 사랑, 아름다운 결실을 염원하는 혼례 잔치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풍어 풍농을 빌며 ‘목포항구축제’라는 잔치의 시작을 연다.

그 외에도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VR 체험, 카누?카약 및 F1카트 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신기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 올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4900t급 노적봉함을 비롯해 코리아나 범선, 조선 통신사선 등 다양한 승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흥을 고조시킬 공연으로는 시민열창대회인 ‘나는 가수다’,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가족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이 주인공인 무대와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 ‘항구 음악회’와 낭만 항구 루나 EDM 파티, 폐막식 ‘바다 콘서트’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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