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축사양관리 중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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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축사양관리 중점 홍보
  • 김기창 기자
  • 승인 2012.1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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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질병예방과 사료효율 증대 기술지원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질병예방과 사료효율 증대를 위해 가축사양관리요령 중점 기술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올해 기상이변 등으로 겨울철 한파가 어느 해보다 심할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겨울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나섰다. 돼지 설사병, 소 호흡기질병, 닭 뉴캐슬병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가축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 섭취량 증가보다 증체량, 산유량, 산란율 감소로 사료효율이 떨어진다"면서 "찬바람이 가축에 직접 닿지 않게 원터치커튼과 볏짚 등으로 북서쪽을 막아주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혹한기에는 평소 사료급여량보다 10% 내외로 사료량이 증량되므로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사료급여량을 8~10% 더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때는 폭설이 잦아 눈으로 인한 축사 붕괴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방지를 위해 축사 시설물 보강과 폭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강조사항으로 ▲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1~2주 이상의 비상사료 비축 ▲ 갑작스런 사고 대비 음수공급을 위한 급수시설 준비 ▲ 간이육계사, 운동장 비가림시설 등의 시설보강 ▲ 축사 지붕에 쌓인 눈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제거 ▲ 축사내의 온도를 높여 지붕의 눈이 빨리 녹아내리도록 조치 ▲ 눈이 녹은 물이 축사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철저 등을 중점 홍보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전력 수급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전에 대비한 발전기 확보, 음용수와 사료 비축, 축사 보온대책 강구, 수동방역기 준비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겨울철은 가축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니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체계적 사양관리를 통한 피해최소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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