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시의원 “목포시 성인지 예산 올바르게 사용하라”
상태바
김수미시의원 “목포시 성인지 예산 올바르게 사용하라”
  • 김영준
  • 승인 2019.12.18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정책 부재 공무원 유리천장 지적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시의회 김수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시정질의에서 목포는 여성이 참 살기 힘든 곳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목포시 성인지예산 운용의 문제점과 여성정책의 부재, 여성공무원들의 유리천장 문제를 지적했다.

김수미 의원은 목포시 성인지예산서와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성인지 예산서의 성과지표가 제대로 작성되어있지 않았고 결산서에는 실적치가 누락되어 있어 성과지표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더구나 목포시가 지난해와 올해 추진한 성인지예산 양성평등사업은 전통시장현대화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 보행권확보사업, 보훈행사 및 유공자 위로, 창의 도자교육 프로그램,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운영 등이 있는데 이 중 여성정책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목포시 여성정책과 관련 “‘목포시 여성욕구조사분석 및 여성발전 5개년계획2008~ 2013년까지 용역을 한 것이 다였다양성평등주간행사, 양성평등위원회, 성별영향평가제도, 경력단절여성지원사업, 목포시여성단제활동, 양성평등기금 등 이 모든 여성정책들이 용역을 통한 계획된 후 10년이 지난 현재 이루어진 것이 없고 여성정책의 변화가 없다고 목포시의 여성정책 부재를 꼬집었다.

이어 시민참여그룹이 중요한 협력주체로 활동해야 목포시의 새로운 여성정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회관건립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현재 목포시의 경우, 여성이 50.2% 남성이 49.8%로 여성이 더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고 시 공무원은 남성이 56%, 여성이 44%의 비율을 보이고 있지만 정무직과 3급은 100% 남성이고 49명 중 남성이 8, 여성 1명 등 시고위직에 남성이 89%를 차지하고 있다며 목포시 공무원 사회의 유리천장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시정질의를 첫 걸음으로 앞으로 성인지 예산과, 여성정책, 유리천장 부문에 대해서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계속적으로 감시와 견제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