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각종평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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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각종평가 ‘희비’
  • 김영준
  • 승인 2019.12.1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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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수범죄 5년 연속 5등급 ‘불명예’
청렴도 전년보다 1단계 상승 3등급
전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 ‘최우수상’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2관왕’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올 한해 목포시정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연말을 맞아 각종 평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정 평가에 대한 희비가 엇갈린다.

안전지수범죄 5년 연속 5등급= 광주 동구와 목포시가 범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 모두 안전지수 분석결과 5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분야에서 사망자수 및 각종 환경을 반영하는 지표를 분석한 지수다. 2015년부터 매년 공개했다.

특히 목포시의 경우 5년 연속 범죄 분야에서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범죄 취약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반면, 신안군은 범죄 분야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고, 무안군은 생활안전 분야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지역의 안전수준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제대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렴도 1단계 상승한 3등급= 목포시 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약간 상승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19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 목포시는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내부 3등급, 외부 3등급)’의 성적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5년도에 5등급까지 추락하고 이후 3년간 4등급에서만 밑돌던 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선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그동안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목표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을 통한 부패역량과 문제점 진단 후 지속 개선과 민원 5대분야 부서별담당자별 간담회와 교육으로 직원 역량강화 및 청렴의식 고취 등 청렴도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특히, 김종식 시장은 취임이후 정례조회나 간부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탁금지, 적극행정, 친절행정, 책임행정을 강조하며 이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등 청렴하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해왔다.

전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 최우수상’= 목포시가 2019년 전라남도 시·군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 시는 대양산단에 국내 최대 종합식품 기업인 대상의 계열사인 정풍을 유치하는 등 22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총 2427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536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 2016년 준공 이후 저조한 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양산단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부서별 분양책임제를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현재 분양률 65%로 민선7기 들어 20%이상의 상승을 이끌어 냈다.

타 시 지역 산단 분양률이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10%대 증가에 그친 데 비해 대양산단은 높은 증가율을 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2관왕’= 목포시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 부문 최우수상과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지역 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목포시는 이번에 2개의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5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심사에서 올해 사회복지직을 대폭 증원하고, 기존 5개동에만 배치했던 간호직을 전체 23개동에 배치 완료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의 보건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적극적인 자원 연계로 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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