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23일(월) 목포SW교육체험센터(목포중앙초 별관 1층)에서 도교육청 관계자 및 관내 초·중 교장 6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SW교육체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목포SW교육체험센터 구축과정 및 교실별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경과보고, 목포한빛초 5학년 학생 SW교육수업 참관, 교장선생님이 직접 체험·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목포SW교육체험센터는 역량채움실, 창의마루실, 상상나래실로 체험관을 구성하였다. 역량채움실은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방 탈출실로 4단계를 통과해야 방을 나올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의병 동지를 모아라’, ‘독립운동가 갇혀있는 장소를 알아내라’,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감옥을 탈출하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쳐라’ 각 단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목포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창의·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다.
창의마루실은 VR체험실, 드론 축구장, 로보마스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학생들이 놀이·체험중심으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상상나래실은 3D프린터 체험실, 챌린지보드 체험실, 상상놀이터 세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그 중에서 챌린지 보드 체험실은 ‘1회용품 줄이기’, ‘목포 바로알기’ 등 4가지 이상의 도전 과제를 가지고 다양한 로봇으로 도전해보는 학생 맞춤형 SW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목포SW교육체험센터는 개소 전에 이미 10월부터 목포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약 500여명이 다녀갔고 그 과정에서 운영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개소를 하게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찾아보고 토의·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며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SW·AI로 스스로 생각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긍정적인 소프트웨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SW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교원 SW교육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