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홍도에서 올해 “섬 원추리 축제”를 처음 개최했었다
『문화재와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화를 보다』라는 주제로 지난 7월에 개최한 섬 원추리 축제에는 1만여명이 다녀갔다.
2020년 원추리 축제는 더욱 알차게 준비할 계획으로 지금부터 축제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원추리 전국 사진전, 전국 유튜브 공모전, 전국 청소년 그림대회, 문예공연, 낚시대회,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홍도 특산물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홍도 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고유자생의 유전자원으로써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홍도 원추리』는 홍도의 인문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육지 주민이 보릿고개를 보낼 때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다.
원추리 꽃이 지고 나면 원추리 잎을 잘라서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신안 홍도는 신비스러운 경관으로 1964년에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고 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서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