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특혜 예방접종’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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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특혜 예방접종’ 수사 마무리
  • 김영준
  • 승인 2020.0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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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김훈’ 검찰 고소도 마무리 단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보건소 직원을 불러 독감 백신을 맞았다는 이른바 황제 예방접종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지난해 논란이 제기된 목포시의원들의 황제 예방접종 의혹에 대해 수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경찰서 관계자와 해당 시의원들에 따르면 논란이 제기된 의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수사과정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사항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목포문화연대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주변 일방적인 정보만 가지고 황제 예방접종제기와 경찰수사를 촉구하는 등 의혹을 확산 시켰다. 이 단체는 지난해 117일 오후 목포시 보건소 공무원이 목포시의회 모 의원실로 출장을 가, 의원 3~4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 시의원들은 허위사실이 기정사실화 돼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면서 사실 관계없이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달 19일 수사관을 보내 목포시 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해 12월 중순쯤 주사를 놓은 것으로 알려진 보건소 공무원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와 더불어 김훈 성희롱피해 당사자인 김수미 의원이 지난해 731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가해자로 지목한 김훈 전 시의원 고소건도 조사가 마무리돼 사실상 기소여부만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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