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축구센터 '공공체육시설'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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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국제축구센터 '공공체육시설' 전국 최우수
  • 최지우
  • 승인 2013.0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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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목포국제축구센터가 공공체육시설 '2012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공공체육시설의 관리와 운영사항 전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측은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의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를 거쳐 2차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축구장 7면을 중심으로 하키·풋살·하프돔구장과 투척연습장 등을 갖춘 전문체육시설로 숙박시설과 식당, 사우나, 웨이트 트레이닝장, 당구장, 탁구장, PC방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 국가대표팀 및 프로팀 등 연간 100여 팀 6만 여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엘리트선수 훈련시설로서 각광받고 있다.

월드비젼 전국 축구대회 등 전국대회 유치와 초·중·고 주말리그 축구대회 연중 개최, 각급 기관·기업체 등의 교육·연수단 유치 등 체육행사를 겸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 여수엑스포, F1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 기간 중에는 외국 선수들의 사전 훈련캠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귀감이 됐다.

이 외에도 전지훈련 비수기에는 주말마다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여름철에는 하프돔에 하계 물놀이장과 야외 가든홀을 운영, 시민을 위한 여가시설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태양열과 지열시설, 태양광 시설을 확충하여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자동점멸센서를 설치해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구장 명칭권과 A보드 광고, 각종대회 스폰서 등 스폰서십과 하계물놀이장, N리그 경기장 매점 운영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2009년 개장 다음 해인 2010년부터 흑자운영을 달성하고 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대양동 21만5000㎡부지에 '2002 한·일월드컵' 잉여금 등 총사업비 715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목포국제축구센터 등 우수공공체육시설의 성공운영 사례를 책자로 발간해 전국 공공체육시설에 전파할 방침이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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