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더 잘 보인다… 해변맛길 30리 조성
상태바
걸으면 더 잘 보인다… 해변맛길 30리 조성
  • 김영준
  • 승인 2020.02.0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광장~목포해양대 11.7㎞에 바닷가 미술관길 등 5개 구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걸으면 더 잘 보이는 목포 해변 30리 맛길이 조성된다.

더불어 해변맛길 30의 출발지인 하당 평화광장은 구조개선사업을 통해 서남권 최고의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목포시는 지역의 명물춤추는 바다분수가 있는 평화광장 리모델링을 통한 이용객 편의 확보, 보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의 확충 등을 위해 내년까지 50억원을 들여 기능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평화광장을 보행자 안전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해변과 광장이 지니고 있는 빼어난 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차로 올해 18억원을 들여 관광객들과 상권 강화를 위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한다. 내년에는 관광특구 관광지 활성화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하고 휴식공간을 늘리는 등 녹지·경관을 재정비한다.

이와 함께 춤추는 바다분수도 대대적으로 탈바꿈한다. 분사 장치 추가, 분사 높이 확장, 레이저 확장, 관람석 확대 등 시설물도 업그레이드한다. 토요 불꽃 페스티벌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다분수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매년 국제파워 보트대회가 열리는 평화광장은 목포 해양레포츠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평화광장에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수상스키바다 수영 같은 해양레포츠와 요트·보트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해상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평화광장 주변 62024년까지 해양레포츠 센터, 남항 해양레포츠단지와 삼학도 내항 마리나 항만 조성 등 5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한민국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1.7의 도보여행 길, '해변맛길 30'를 조성한다.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해변맛길'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 문화타운, 삼학도, 원도심 역사자원 등을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이다.

이 곳은 바닷가 미술관길과 환경보호 생태길, 온가족 나드리길, 목포개항 역사길, 젊은 연인의 길 등 5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갓바위 문화타운과 다양한 생태자원,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스카이워크 등과 연계되는 '해변맛길'은 목포의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변맛길은 걸으면서 목포의 역사와 해안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라며 목포시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