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2028년 완공… 일자리 3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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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풍력 2028년 완공… 일자리 3만개 만든다
  • 류정식
  • 승인 2020.02.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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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남도·신안군과 협약
국산부품·설비 등 11조 투입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한국전력이 신안군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에너지 전환 실현과 함께 3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이 전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와 손잡고 벌이는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사업은 신안군 임자도 2030해상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전 주도로 이뤄지며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11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말 체결한 양해각서(MOU·사진)에 따라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 설비 구축을 총괄한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 등 이들 기관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해상풍력 제조기업의 부품·설비를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발전수익 일부도 지역 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한전은 해상풍력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힘을 보태고 약 3만 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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