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총선특별취재반] 민생당이 지난 27일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총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이날 당 출범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를 20대 국회 임기 내(5월 30일)에서 가능한 한 뒤로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 공동대표는 “정부·여당은 책임론 때문에, 제1야당은 공격 호재를 놓치기 싫어 선거 연기에 주저하거나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아우성치는데, 선거 유불리 계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성엽 공동대표도 “3월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으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생당 지도부가 공식 지도부 회의에서 총선 연기론을 제기하고 나왔지만 제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총선 연기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