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올 해양교통시설 사업비 80억원 중 상반기에 65%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남서방 등표 등 7개소는 신설되고 노후 항로표지시설 2개소는 개량·보수된다.
특히 대흑산도항 방파제 등대 개량공사는 등대 고유기능에 지역특성을 살린 조형등대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목포항만청에는 유인등대 6개소, 무인등대 163기 및 등표 49기, 등부표 89기 등 총 363개의 항로표지가 있다.
류택열 해양교통시설과장은 "해역 특성상 수중 암초 등 위험요인이 많은 서남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양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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