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업위기지역에 희망근로 추경예산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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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업위기지역에 희망근로 추경예산 반영을”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3.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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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등 9개 지자체장… 국회서 국비 지원 촉구 건의문 발표

[목포시민신문] 목포시을 비롯해 군산시,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자치단체장들이 972억원 규모의 희망근로사업추가경정예산안의 국비 반영을 촉구했다.

고용·산업위기지역은 조선업 등 제조업 업황의 어려움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생계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 등 이중고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목포시 등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산업위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근로 국비지원 촉구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고용불안과 소비위축의 악순환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정부 일자리사업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목포시 부시장은 고용노동부는 지난 92020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서 목포시 등 8개 고용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정부 역시 해당 지자체들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희망근로지원사업을 추경예산으로 제출했으나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는 고용불안과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가속화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 추진이 절실한데 지자체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만큼 국비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희망근로사업 예산은 총 1076억원으로 국비 90%(972억원)에 시비 10%(10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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