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5.18 민주 항쟁 기념식 '옛 헌병대'앞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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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5.18 민주 항쟁 기념식 '옛 헌병대'앞에서 개최
  • 류용철
  • 승인 2020.05.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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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개최.
기념식 개최.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5.18민주화운동 목포행사위원회(위원장 한봉철)는 목포근대역사관 2관 주차장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제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목포역 광장에서 대규모로 거행했던 기념식을 올 해는 5.18민주항쟁 당시 민주운동가들이 붙잡혀 수감됐던 역사적 장소인 옛 헌병대 건물 앞에서 거행했다.

올해 기념식이 열린 이곳은 40년 전 5.18당시 관련자 및 주요 인사들이 구금되어 고통을 당했던 곳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이곳은 목포근대역사관 2관 활용되고 있다.

이 날 기념식은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오월 민주운동 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종식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숭고한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끈 원동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를 왜곡하고 부정하며 폄훼하는 세력이 있는데, 역사왜곡 방지와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오월영화제(박기복 감독 낙화잔향’)5.18주먹밥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 오는 24일까지 평화광장과 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805월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사진전이 개최되고, 63일에는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심포지엄을 목포YMC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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