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광화문 집회 참석자 자진 검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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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광화문 집회 참석자 자진 검사 촉구
  • 김영준
  • 승인 2020.08.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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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진단 검사 실시 행정명령,위반시 강한 책임 물을것
40여명 서울광화문집회 참석 파악, 일부 비협조로 검사 난항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는 21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 참석자의 '코로나19' 자진 검사를 촉구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도의 집회 참석자 등의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수도권발 감염병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위반 시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4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명단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일부 단체에서 참석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협조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19일 오전 9시 현재 선별진료소를 통한 자진 검사자는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지속 발송하며 익명을 보장한 자진검사를 촉구하고 집회 참여 단체의 조직적 은폐 및 허위 진술 등에 대비해 경찰 수사 협조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발생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저지에 촌각을 다투는 엄중한 시점이기 때문에 광복절 집회 등 참석자들의 자진 신고와 역학조사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검사의무 위반과 허위진술 시 방역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시민들 모두 감염병이 사라질 때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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