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콩이 서식 보존 위한 헌수 운동 선포 및 별빛 축제 다채
[목포시민신문=최혜자시민기자]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장 이해송)와 에너지시민연대는 제17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산정농공단지 야외무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들 단체의 주최와 목포YMCA 주관으로 ‘별빛 축제’란 명칭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음악회, 국악가요, 밤 9시에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되는 ‘5분 소등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연산동 산정녹지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절약 체험ㆍ교육 등 프로그램과 별빛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전국 유일하게 도심 속에 남은 맹콩이 서식지 보존을 위해 시민 헌수운동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 1인 1목 헌수운동은 목포시지소가능발전협의회가 맹콩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확보한 인근 북항 유원지 주차장 일부 토지에 맹콩이 보호를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고안해 내 아이디어다. 이번 헌수운동은 맹콩이 서식지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도심숲 조성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해송 의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현상으로 우리지역도 유난히 긴 장마 피해를 입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약 생활화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가정 및 기관ㆍ단체에서는 22일 실시하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