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박현민시민기자] 목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혜강)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목원동 65세 이상 거동불편 ․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 청소 및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하반기 재정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연말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목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본 사업에 참여하는 30명의 봉사자와 어르신 안내를 맡은 통장 35명이 참석하여 본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수 있도록 다짐 하는 한편, 안전교육 및 코로나19 방역 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유달산 아래 조용한 마을 정자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오순도순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은 이마져도 힘든 게 현실이다.
특히,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성장해 모두 떠난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병원에 물리치료를 다녀오는 것이 일상이 되고, 요리를 못해 밥에 물 말아 김치, 고추 한두 개, 소주로 한 끼니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웃집 홀로계신 할머니는 허리가 굽어 집 청소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혜강 목원동장은 “이러한 외롭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친절 ․ 질서 ․ 청결 ․ 나눔의 목포사랑 운동 실천에 앞장서 정이 넘치는 목원동 만들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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