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강풍이 불면서 신안 천사대교 통행이 통제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7일 오전 6시부터 신안 천사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10분간 평균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불면 해상 교량 통행을 제한한다.
다만 천사대교는 길이 7.2km로 국내 4번째 규모인 점을 고려해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통제한다.
강풍의 정도에 따라 통행 제한 여부가 결정되는 광주·전남 특수교량은 천사대교, 목포대교, 거금대교 등 21곳이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귀포 동쪽 약 250km 해상을 시속 41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 950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km)로 부산 북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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