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오병희)는 올 시행하는 농지은행 사업비 113억원을 확보해 영암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사업비는 쌀 전업농의 영농 규모화와 과원 규모화 사업에 50억원, 만 65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연금사업 1억3000만원, 경영회생지원사업 27억원이다.

또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지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농지은행이 직접 매입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 15억원, 경영이양직불사업 20억원 등이다.

오병희 지사장은 "최근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로 농업소득이 저하하고 고령농의 증가로 노동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농업구조 개선과 영농인력의 세대교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신자부담전화(1577-7770)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